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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배운 XX야, 내 딸은 교수" 이중차량 빼달라는 주민에 욕설한 60대

입력 2022-08-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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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캡처〉기사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캡처〉
이중 주차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이웃 주민에게 욕설을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오늘(1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시비로 욕설한 여성 A씨를 모욕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부천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웃 주민 B씨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B씨는 A씨의 차가 자신의 승용차 앞에 가까이 주차돼 뺄 수 없게 되자 A씨에게 전화해 차를 빼달라고 요구했습니다.


7~8분 뒤 주차장으로 내려온 A씨는 화가 난 상태로 B씨에게 욕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못 배워 처먹은 XX야. 내 딸은 이따위로 가르치지 않았다. 내 딸은 병원 교수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A씨는 끝까지 차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B씨는 뒤쪽 차들을 뺀 후에야 나갈 수 있었습니다.

B씨 측은 A씨의 발언으로 모욕감을 느꼈고 이를 지켜본 딸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유치원 등원을 위해 B씨의 딸도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욕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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