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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썰전라이브] 김남국 "최고위원 후보 중 친명은 '박찬대' '서영교'…나머진 친명계라 할 수 없어"

입력 2022-08-10 18:07 수정 2022-08-10 18:08

권리당원 74% 지지 얻은 이재명, 기대 이상의 성적?
김혜경 씨의 경찰 출석 통보, 이재명에 대한 수사이자 '정치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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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 74% 지지 얻은 이재명, 기대 이상의 성적?
김혜경 씨의 경찰 출석 통보, 이재명에 대한 수사이자 '정치 보복'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계속해서 썰전라이브 인터뷰입니다. 오늘 인터뷰는 전화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전화로 연결해서 전당대회 관련 이슈를 좀 더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녕하세요, 안산 단원을 김남국입니다.]

[앵커]

안산 단원을의 김남국 의원입니다. 김남국 의원님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수행실장을 했었지 않습니까? 요즘도 자주 뵙나요?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요즘에는 제가 수행실장 역할을 맡지 않고 있고요. 저도 지역에서 지역 행사와 여러 가지 지역 민원과 현안을 챙기다 보니까 자주 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주 연락은 하시죠?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네, 가끔씩 현안이 있거나 이럴 때는 연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가 아무래도 이재명 의원 측, 지금 전당대회가 진행 중이니까 의원 측 얘기를 좀 더 듣고 싶어서 가까운,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김남국 의원님 또 연결해서 몇 가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표현해도 되죠?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좀 부담스러운 그런 가깝다라고 하는 게 약간 부담스럽기도 한데요. 저는 안산 시민과 그리고 평범한 저희 국민들과 더 가깝고 싶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지난 주말 경선 전당대회 얘기를 보면 누적으로는 74%를 이재명 의원이 득표를 했습니다. 어대명을 넘어 확대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재명 의원 쪽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래도 여러 가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는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처음 초반에 파란 신호등이 켜졌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권리당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광주, 전남 호남권과 서울, 수도권 선거이기 때문에 여기의 결과나 표심을 보지 않고 아직 어대명이다, 확대명이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선거라고 하는 게 항상 마지막 뚜껑을 열어봐야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겸손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아마 누구보다 더 많은 일정을 지금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경선 시작 전에 70% 중반, 초반에는 그렇게 갈 거다 하는 걸 이거 예상했었습니까?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정도까지는 예상을 하지 못했었고요. 일부 우리 당원들과 그 다음에 중도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봤을 때 권리당원에서는 70% 이상이 나오는 여론조사도 있기도 했지만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 정도까지는 조금 어렵다고 봤고요. 또 실제 정치평론하시는 분들이나 또 여의도에 계시는 많은 출입하는 여야 기자님들 의견을 들어봐도 한 60% 중반에서 60% 초반 그 정도를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70% 이상, 74% 나온 것은 대단히 조금 높게 나온 기대 이상의 성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앵커]

초반 성적은 기대보다도 높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최고위원도 얘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현재까지 누적 결과로는 득표율 2위인 고민정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른바 친명입니다. 정청래 의원부터 시작해서 일각에서는 만약 이대로 간다면 최고위가 친명으로, 친명 위주로 구성돼서 다양성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언론에서 그렇게 지적하는 것을 봤었는데요. 우선은 질문 중에 한 분, 모두 다 친명이라고 했는데 고민정 의원님께서 오늘 라디오에서 나는 친명이 아니다, 비명이다라고 이렇게 선언을 하셨기 때문에 모두 다 친명으로 평가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앵커]

제가 고민정 의원을 제외하고는이라고 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셨군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있는데요. 다른 분들도 언론에서는 모두 다 친명인 것처럼 이렇게 가깝게 쓰고 있지만 실제 이분들이 친명인가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물음표를 표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요?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무래도 대세가 이재명 당대표다 보니까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그분들을 이렇게…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이재명과 함께한다라는 그거를 선거 전략으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 다 친명이다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요. 박찬대 의원님 대변인으로 아주 가깝게 수행하셨고 또 인천 지방선거 치르는 동안에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박찬대 의원님 그리고 서영교 의원님 같은 경우도 상황실장 역할을 하면서 진두지휘를 했기 때문에 아마 굳이 따지자라고 한다면 박찬대 의원님과 서영교 의원님 정도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친명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앵커]

그러면 제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현재 1위는 정청래 의원인데 1위 정청래 의원. 최고위원 선거입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그다음에 4위가 장경태 의원입니다, 박찬대 의원 다음인데. 정청래 의원과 장경태 의원은 친명이라고 얘기하기에는 거리가 좀 있지 않느냐라는 말씀인가요? 찐친명 김남국 의원님이 보시기에.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면 또 두 분이 저랑 엄청 가까운데 서운하다고 말할 수 있어서. 그러니까 정청래 의원님은 어떤 계파를 형성해서 정치를 하시는 분이 아니고 우리 국민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아주 개혁적인 그런 성향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신데요. 아무래도 여러 가지 가치적인 측면, 정치노선적인 측면에서 이재명 의원과 가깝다라고 봐야 될 거고요. 그다음에 장경태 의원도 그런 차원에서 정치 색깔이 같은 것이지 어떤 계파를 형성해서 친명이다라고 이렇게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김남국 의원님의 말씀으로 보면 그러면 박찬대 의원과 서영교 의원 그리고 김남국 의원님까지. 일종의 계파가 형성됐다 이렇게 해석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앞서 두 분은 계파가 형성된 친명이 아니라고 한다면.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뭐 꼭 그렇게 반대 해석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결국에는 언론이나 저희 정치권에서 우려하는 것은 예컨대 쓴소리 그리고 잘못된 어떤 판단을 했을 때에 지도부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고 또 여러 가지 당내의 다양한 의견을 조금 더 수렴해서 할 수 있는 그런 지도부가 구성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박찬대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색깔적으로 봤을 때 원래 두루 당내에서 많은 의원님들과 친하고 또 장경태 의원님은 나이대로, 연령대로 봤을 때 개혁적이기도 하지만 청년의 목소리를 굉장히 수렴한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비판하시는 그런 우려 이런 것들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이렇게 구성될지 아니면 좀 더 넓게 다른 분들이 또 역전이 되어서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건강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그런 지도부를 구성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른 얘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부인이죠, 배우자죠. 김혜경 씨에 대해서 경찰 출석 통보가 어제 왔고 김혜경 씨 측은 출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본격적으로 이재명 의원의 사법리스크가 시작되고 있다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법리스크다라고 하면 본인의 어떤 과오에 따른 수사, 그런 리스크라고 평가가 되는데요. 그런데 이것은 본인의 과오가 아니라 일정 부분 정치적 보복에 가까운 그런 수사이기 때문에 정치보복 수사 이렇게 평가하는 게, 명명하는 게 더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제 여러 가지 사건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김혜경 여사에 대한 수사가 지금 경찰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미 의원실 차원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경찰과 적극적으로 조율해서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라는 그런 차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정치적인 어떤 평가를 하기 전에 법률가로서 이야기를 하고 본다면 여기에 대해서 뭔가 명백한 어떤 유용했다라는 것과 관련된 공범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직접 진술이나 증거가 있어야지 수사를 하는 게 마땅할 텐데 그런 점이 보이지도 않는데도.]

[앵커]

그런 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렇게 적극적으로 경찰이 수사하는 것 자체가 너무 무리한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게 시기적으로 봤을 때 한참 된 사건인데…]

[앵커]

김남국 의원님, 죄송합니다. 시간이 다 돼서 여기까지밖에 못 들을 것 같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알겠습니다.]

[앵커]

오늘 김남국 의원님을 연결해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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