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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뒤 갠 서울 하늘…내일부터 수도권 최대 80㎜ 비 쏟아진다

입력 2022-08-10 14:33 수정 2022-08-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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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폭우 후 맑개 갠 하늘. 〈사진=연합뉴스〉10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폭우 후 맑개 갠 하늘.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에 기록적인 비를 뿌린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서울 하늘에 구름이 걷히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부터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수도권에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0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동쪽과 서쪽으로 길게 늘어진 비구름이 북쪽에서 다가온 건조한 공기로 인해 내려가면서 충청권 부근에서 강하게 발달한 상태입니다.

모레(12일)까지 충청권과 경북북부내륙·전북 예상 강수량은 100㎜~200㎜이며 충청권남부와 전북북부는 3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전남북부는 50㎜~15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 폭우가 계속된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 인근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도권 폭우가 계속된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 인근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일(11일)부터는 서울과 수도권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대가 남쪽과 북쪽으로 오르내리면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위아래 지역에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예상 강수량은 20㎜~80㎜입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많은 비가 쏟아진 만큼 추가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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