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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반지하 찾은 윤 대통령…'尹 멘토' 신평 "누추한 곳 잘 찾아갔다"

입력 2022-08-10 11:33 수정 2022-08-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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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 반지하 주택에서는 발달장애 가족이 지난밤 폭우로 인한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 반지하 주택에서는 발달장애 가족이 지난밤 폭우로 인한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의 침수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직접 피해 상황을 들은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가 "누추한 곳에 잘 찾아갔다"고 실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하다 이번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어제(9일) 저녁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나왔습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폭우가 쏟아지던 8일 밤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래도 사망 사고가 발생한 누추한 곳에 가서 관계자들도 위로하고 아주 잘한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신 변호사가 말한 '누추한 곳'은 지난 8일 기록적인 폭우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입니다.

진행자는 "누추한 곳 단어는 조금 그렇죠. 적절하지 않아서 변호사님과 여기 방송에서 고치겠습니다. 참 어려운 데 방문했다"며 신 변호사의 말을 정정했습니다.

 
신평 변호사. 〈사진=신 변호사 블로그 캡처〉신평 변호사. 〈사진=신 변호사 블로그 캡처〉
방송 이후 신 변호사의 발언은 반지하에 사는 서민들을 비하한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누추? 일반 국민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정확히 담겨 있네" "사망하신 가족들 두 번 죽이는 발언" "그럼 대통령한테 누추한 곳에 방문해 주셨으니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 등 의견을 남기며 신 변호사를 질타했습니다.

 
대통령실이 9일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카드뉴스. 〈사진=대통령실 페이스북〉대통령실이 9일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카드뉴스. 〈사진=대통령실 페이스북〉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윤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반지하 창문 바깥쪽에서 주변을 둘러보며 당시 호우 상황과 신고 상황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이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사고 현장 방문 사진으로 카드 뉴스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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