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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위 상승' 강변북로 일부 전면 통제…출근길 우려

입력 2022-08-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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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밤새 비가 내리면서 서울시내 도로 곳곳에 여전히 통제된 곳이 많습니다. 오늘(10일)도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는 거죠?

[기자]

한강대교 북단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도로가 강변북로인데요.

보통 출근길 차량으로 가득 메워야 할 시간인데 지금은 차가 한 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동작대교에서 한강대교,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를 가는 강변북로가 오늘 0시부터 통제됐기 때문인데요.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했으니 우회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우회도 쉽지 않습니다.

취재진도 상암동 JTBC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우회하려는데 통제 여파로 30분 가까이 강변북로에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앵커]

그 외에 또 통제되고 있는 지역 어딘가요?

[기자]

먼저 강 건너편인 올림픽대로 역시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까지 양방향 차량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밖에 반포대교 밑 잠수교 양방향과 노들로 여의상류 한강대교 양방향과 양화대교 여의하류 양방향 등이 통제 중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통제되고 있는 도로는 모두 14곳으로 양방향 11곳, 단방향 3곳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이면 차를 타기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지금 대중교통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지하철은 현재 모두 정상 운행 중입니다.

어젯밤 3호선 화정에서 원당역 간 선로 침수가 있어 잠시 통제됐지만 현재 모두 복구되어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출근길 주요 도로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들이 일부 혹은 전면 통제 중인 만큼 오늘 출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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