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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쏟아진 장대비에 6명 사상…뒤엉킨 차들 손도 못 대

입력 2022-08-09 19:42 수정 2022-08-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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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경기 남부로 가보겠습니다. 서울만큼이나 피해가 큰 곳입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성남 주택가에 이승환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 지금 뒤로 주택가의 모습이 보이는데, 피해가 얼마나 큰지 한눈에 보여주고 있군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입니다.

아파트단지가 있는 주택가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차들이 부서진 상태로 뒤엉켜 있습니다.

길가에 주차돼 있다가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온 겁니다.

지금 당장 견인할 수 있는 장비가 지원되지 않다 보니까 복구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성남에는 이틀 새 355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양평, 여주 그리고 광주에는 400mm 넘게 왔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만난 주민들은 이렇게 많은 비가 온 건 처음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지금도 순간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승환 기자 뒤로도 계속 물살이 흐르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인명피해도 컸습니다. 특히 산사태로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었죠.

[기자]

지금까지 집중호우로 4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산사태와 급류로 인해서 2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화성시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중국 국적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쏟아져 내린 토사가 기숙사로 사용하던 컨테이너 건물을 덮치면서 그렇게 빠져나오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양평군 강상면에서는 도랑을 건너던 6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앵커]

경기 남부는 이번 집중호우의 고비가 언제일 걸로 보입니까?

[기자]

경기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경기 남부지역에 최대 350mm의 비가 더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경기도는 추가 피해를 막고 예방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틀간 내린 비로 많은 시설물 곳곳이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한 번 더 주변 살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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