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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피하고, 잠긴 차량 '창문 대피'…폭우 땐 이렇게 행동하세요

입력 2022-08-09 20:29 수정 2022-08-0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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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바다가 된 서울 곳곳에서는 아찔한 장면도 많이 보였습니다. 잠깐 발을 헛디딘 시민들은 힘없이 물살에 떠내려갔고, 물에 잠긴 자동차 옆은 감전까지도 걱정이 됐는데요.

이런 폭우 속에서 최대한 안전하게 귀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김나한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반쯤 물에 잠긴 자동차로 차주인 듯한 시민이 다가가 문을 엽니다.

오늘(9일) 새벽 서울 곳곳의 시민들이 침수된 자동차 옆에서 물살을 가르면 지나가야 했습니다.

혹시라도 감전 위험이 있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자동차보단 전신주와 공사장 근처가 더 위험하다고 조언합니다.

[장석환/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 전신주가 넘어진다든지 이런 경우는 대단히 위험하고요. 신축 공사장 같은 데도 전기배선을 하니까 (위험하다.) 특히 반지하 같은 경우는 가장 먼저 전기 차단부터 해야…]

자동차 배선은 누전이 돼도 사람을 다치게 할 정도가 아니지만 전기 배선이 가득한 건물공사장과 전신주는 위험해 꼭 피하란 겁니다.

또 반지하처럼 지대가 낮은 집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면 물이 무릎까지 올라오기 전에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집 안의 물이 무릎을 넘어갈 정도면 이미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하루 내내 화제가 된 사진입니다.

한 시민이 반 이상 물에 잠긴 승용차에 올라앉았습니다.

차분해 보이는 모습에 큰 화제가 됐지만 역시 위험합니다.

[장석환/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 (젖어서) 굉장히 미끄럽기 때문에 추락할 수 있고, 또 대부분은 홍수가 올 때 물살이 세거든요. 차를 일단 버리고 빨리 피해야 하거든요.]

물살이 셀 때는 조금만 중심을 잃어도 떠내려가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위처럼 떨어지기 쉬운 곳에 올라가거나 물살을 가로질러 걷는 건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는 겁니다.

또 갑자기 물이 불어나 차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했다면 창문으로 서둘러 탈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차량을 둘러싼 물의 압력으로 차 문을 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이경석·이은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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