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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억원대 훔치는데 단 '20초'…뉴욕 보석가게 턴 괴한들

입력 2022-08-09 20:55 수정 2022-08-0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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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의 한 보석가게에 괴한이 침입해서 우리 돈 28억 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한 남성.

가게 문을 열고 주위를 살핍니다.

잠시 후 복면을 쓴 세 사람이 가게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훔치기 시작합니다.

한 사람은 망치로 진열장 유리를 부수고 나머지는 귀금속을 그대로 쓸어 담습니다.

바닥엔 유리 조각으로 가득하고 매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괴한들이 침입해 보석을 가져가는 데 걸린 시간은 20초.

해당 가게가 입은 피해는 우리 돈으로 28억 원에 달합니다.

뉴욕 경찰은 용의자를 잡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신발 가게를 운영하던 곤잘레스 씨.

계속되는 절도 피해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에프레인 곤잘레스/신발가게 주인 : 많은 돈을 잃었고 정신적으로도 힘듭니다. 저는 겨우 20살인데 내 가게를 정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매장을 침입한 도둑들은 여유롭기까지 합니다.

우리 돈 약 13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에프레인 곤잘레스/신발가게 주인 : 더 이상 여기 있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니 정말 슬픕니다.]

곤잘레스 씨는 절도 피해를 피하기 위해 온라인 사업만 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KT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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