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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권 도전? "역할 있다면 마다치 않겠다"

입력 2022-08-09 14:50 수정 2022-08-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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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차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9일)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 민·당·정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기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당권 도전 의사가 있는지 묻는 말에 "국민의힘은 중도와 보수가 통합해 실용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하고 사회적 약자를 품을 수 있는 정당이 돼야 대중정당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해 왔다"며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치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전당대회 시기 관련해서는 "9월, 11월, 1월 등 3개 정도 길이 있는 것 같은데, 전적으로 공론화 과정에서 결론이 나온다고 본다"며 "개개 정치인이 몇 월에 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YONHAP PHOTO-2690〉 연금개혁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안철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민·당·정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9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2022-08-09 11:52:09/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PHOTO-2690〉 연금개혁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안철수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민·당·정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9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2022-08-09 11:52:09/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안 의원은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데 대해선 "당원들 총의를 모아 결정하는 게 민주적 정당의 모습"이라며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으로서 빨리 사태를 수습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옳다"고 했습니다.

비대위원장 인선 관련해서는 "상처 난 당을 화합할 수 있는 사람, 또 사람들 뜻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제대로 선출된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해선 전당대회를 하는 게 비대위원장 역할이라 여러 의견을 수렴해 그에 따라 전당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비대위 체제 전환 관련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선 "지금은 이 대표에 대해 중립적인 인사들까지도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말하지 않느냐. 이 대표는 당의 소중한 자산이고 이번에 일을 잘 해결하고 좀 더 거듭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소송을 강행하다 보면 옆에 있던 분들까지도 떨어져 나갈 우려도 있다. 본인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멈춰야 할 때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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