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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남서 물 속에 고립된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

입력 2022-08-09 09:55 수정 2022-08-12 14:44

운전자 구한 뒤 그대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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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구한 뒤 그대로 사라져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운전자를 시민이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인천에 사는 A 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진흥아파트 사거리로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신호가 길다고 생각하는 찰나 갑작스레 도로에 물이 불어나기 시작해 3분도 채 지나지 않아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A 씨는 차량 선루프를 열고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물은 순식간에 지붕까지 올라왔고 차가 둥둥 떠올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운전자를 구출하는 시민 (화면제공: 시청자 A씨)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운전자를 구출하는 시민 (화면제공: 시청자 A씨)

A 씨가 간신히 사거리 인도로 올라와 숨을 돌리고 있는데 한 시민이 물에 잠긴 자동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여성 운전자를 구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A 씨는 다급하게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영상 속 시민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의 목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운전자를 뒤에서 잡고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A 씨에 따르면, 이 시민은 운전자를 안전한 곳까지 옮긴 다음 별다른 말 없이 그대로 자리를 떴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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