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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개편 논란 제 불찰"…박순애, 취임 35일 만에 결국 낙마

입력 2022-08-08 20:04 수정 2022-08-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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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책으로 보여주겠다'던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정책 논란으로 물러났습니다. 만 5세 입학 추진 같은 졸속 행정에 책임을 진 것입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에서 물러난 장관 또는 후보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먼저,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오늘(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순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습니다.]

짧게 4문장만을 밝히고 떠났습니다.

취임 35일 만입니다.

[박순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입니다.]

앞서 박 장관은 만 5세 입학 정책을 여론 수렴도 없이 발표해 교육계 전체의 반발을 샀습니다.

여기에 외고 폐지 방안까지 오락가락하면서 사퇴하란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오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오전에 인적 쇄신 가능성을 언급했고,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고 그렇게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오후엔 박 장관의 사퇴 회견으로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국회 교육위원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야당은 만 5세 입학 추진과 논문 중복 게재 등 혹독한 공세를 예고했는데 하루 앞서 장관이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은 폐기 수순을 밟을 걸로 보입니다.

이미 교육부가 국회에 낸 보고서에 '학제개편' '1년 일찍 초등학교' 등 단어들은 빠져 있었습니다.

박 장관은 이번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처음으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후보자까지 포함하면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벌써 4번째 낙마자가 됐습니다.

인사 검증이 부실했다는 야당의 공세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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