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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완치 판정' 격리해제…코로나 비상사태는 연장될 듯

입력 2022-08-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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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가 됐습니다. 대통령까지 감염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웃으며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기분이 어떠세요} 아주 좋아요.]

백악관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두 번째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되고 외부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은 지난달 21일입니다.

엿새 후 음성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했지만 지난달 30일 검사에서 다시 양성이 나와 재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치료제 복용 초기에는 증상이 좋아지다가 나중에 재발하는 이른바 '팍스로비드 리바운드' 현상이었습니다.

이날 델라웨어 별장으로 향한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켄터키 수해 현장 방문에 나섭니다.

대통령까지 감염시킨 변이 바이러스가 좀처럼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바이든 정부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기간을 늘릴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2020년 1월 처음 선포된 뒤 지금까지 계속 연장돼 왔습니다.

오는 10월 만료 예정이지만, 매일 10만 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다음 주에 연장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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