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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폭탄 테러" 허위 글에 1천여 명 대피…LG 선수단, 훈련 재개

입력 2022-08-07 15:33 수정 2022-08-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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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사진-연합뉴스〉잠실야구장. 〈사진-연합뉴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1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은 오늘(7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오전 10시 19분쯤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자신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잠실종합운동장에 오전 중 세 차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14대, 인원 58명을 투입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를 준비하던 작업자 1천여 명과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잠실종합운동장을 수색한 끝에 폭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13분쯤 상황을 종료했습니다.

경찰은 경기 고양에 사는 20대 남성을 작성자로 특정해 검거했으며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해 처벌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한편 LG 트윈스 선수들은 오후부터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7일)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는 예정대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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