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비상선언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과 '비상선언'이 쌍끌이 흥행을 터뜨렸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와 2위에 오른 '한산'과 '비상선언'이 각각 일일 관객수 46만 5444명 누적 관객수 415만 7709명, 일일 관객수 32만 4806명 누적 관객수 111만 9574명을 동원했다. 두 영화의 흥행 쌍끌이로 토요일 일일 전체 관객수는 102만 102명을 넘었다.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5일째 200만, 개봉 8일째 300만,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한 '한산'. '비상선언'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산'과 같은 흥행 속도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영화 두 편이 나란히 연속 개봉해 올여름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두 작품이 사이좋게 흥행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을 그린 항공 재난 드라마다.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