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리뷰] '아는형님' 2년만 돌아온 지코, 설욕전도 이수근에 敗

입력 2022-08-07 08: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아는 형님' '아는 형님'
2년 만에 돌아온 지코는 한층 더 여유로웠다. 형님 학교를 누비며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나 이수근은 강했다. 설욕전에서 또 패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344회에는 전역 후 컴백한 지코와 있지 예지, 채령, 유나가 전학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코는 "아무래도 2년 동안 사회와 단절돼 있다 보니 요즘 친구들이 어떤 것에 끌리는지, 어떤 것에 니즈가 있는지 알기 힘들었다. 제일 걱정인 게 엔딩 포즈다. 3분을 풀 파워로 소화하고 어떻게 그런 표정을 짓는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있지가 경험에서 우러나온 고충과 조언을 건넸다. 블락비 시절 센 표정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지코는 "일부러 센 표정을 연습한 게 아니라 디폴트였다. 연차가 쌓이면서 순하게 보이고 싶어 표정 연습을 하는데 쉽지 않더라. 편하게 하면 그냥 저 표정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있지와 함께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고 하자 절친 페노메코가 질투했다고 밝힌 지코. "일주일에 서 너번을 통화하는데 '아는 형님'에 있지와 함께 나간다고 하니 5초 동안 정적이 흘렀다. 가만히 있다가 있지랑 '아는 형님'에 나간다고 엄청 부러워했다"라고 귀띔했다. 절친과 절교 위기를 맞았다고 하자 이수근이 "그런 친구 만나지 마"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페노메코를 페퍼민트라고 발언해 배꼽을 잡았다.

시계를 걸고 내기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코는 과거 '아는 형님' 출연 당시 차고 있던 시계를 걸고 이수근과 대결한 바 있다. 대결에서 이수근이 이겨 시계를 차지했던 것. 이수근은 "네 팬들이 그때 이후로 나만 보면 내 손목부터 쳐다본다"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수근은 내기에서 이겼지만 곧바로 시계를 돌려줬던 상황. 억울함을 토로했고 이번에도 지코가 차고 나온 시계에 이목이 집중됐다.

두 사람 사이 또 한 번의 대결이 펼쳐졌다. 지코의 빈티지 시계와 형님 학교 내 시계를 걸고 설욕전에 돌입했다. 지코가 제안한 문장을 한 호흡 안에 한 번도 쉬지 않고 말해야 하는 호흡 챌린지였다. 진심으로 대결에 참여했고 결국 승자는 이수근이었다. 설욕전에도 실패한 지코는 억울함을 토로했다.

있지의 솔직 발랄한 매력과 지코의 노련함이 어우러진 '아는 형님'은 마지막까지 유쾌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