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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이재욱·정소민, 쌍방 고백 연정 확인‥6.7% 동시간대 1위

입력 2022-08-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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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환혼'
'환혼' 이재욱과 정소민이 쌍방 고백으로 연정을 확인했다. 로맨스가 제대로 터졌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주말극 '환혼'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7.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6%, 최고 7.2%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6%, 최고 4.0%, 전국 기준 평균 3.8%, 최고 4.1%로 8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정소민(무덕이)은 유준상(박진)에게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자 직접 진범 찾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정소민이 살인 사건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유일한 목격자 아린(진초연)의 증언이 필요했고 이에 정소민은 오나라(김도주)에게 도움을 청했다. 당시 아린은 마술단 공연 암표를 구하기 위해 객잔을 들렀던 것. 그렇게 아린을 만나기 위해 진요원을 찾은 정소민. 아린은 정소민의 무죄를 밝혀주겠다는 약조와 함께 어머니 박은혜(진호경)에게 들킬세라 무덕이를 친언니 방에 데려놨다. 그 곳에서 무덕이는 마음이 이끌리듯 탁자에 놓여져 있던 안대를 둘렀고 때마침 이를 목격한 박은혜가 극대노하며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아린의 진술로 알리바이가 입증된 정소민은 살인 누명을 벗었다.

그 시각 왕실에서 임철수(이선생)는 환혼인을 찾아달라는 왕 최광일의 요청에 "들킬 수 있다는 두려움과 돌이 되어 버릴 수 있다는 공포를 내보이게 해야죠"라며 귀구가 담긴 삽사리를 선물, 왕비 강경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 삽사리는 이재욱(장욱)과 함께 입궁하자마자 사술의 기운을 느꼈고 이에 강경헌은 요물을 왕실에 들였다며 분노했다. 결국 재윤(진무)까지 나서 송림과 천부관을 앞세운 왕실의 대치로 격앙됐다. 그렇게 강경헌의 환혼인 정체를 확인 사살한 임철수는 "얼음돌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허나 얼음돌이 다시 나왔으니 그를 막을 서경 선생 같은 인물도 나오겠지요"라며 얼음돌의 위험성과 함께 제왕성을 타고난 이재욱의 존재를 어필했다. 이와 함께 임철수의 환혼인 정체가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도경(허염)은 스승이 수련 도중 사망했다고 착각, 임철수의 육체를 태웠고 결국 죽은 아이의 몸에 자신의 혼을 담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 가운데 이재욱과 황민현(서율)은 왕실 환혼인 논란이 불거지자 세자 신승호 분 앞에서 정소민의 환혼 이전 살수 과거를 감싸 눈길을 끌었다. 세자 신승호가 송림에 퍼지고 있는 환혼인 낙수의 소문을 언급하자 황민현은 "낙수가 비록 살수였지만 일반인들을 해치진 않았고 아주 강했기 때문이겠죠"라며, 이재욱은 "(사람들은) 어리석은 게 아니고 두려운 거죠. 시신까지 태워 없어진 낙수 뒤에 남은 진짜 힘 있는 자들이 하는 짓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라며 정소민을 두둔하는 등 첫사랑과 연모하는 스승을 지키기 위한 두 사람의 이심전심이 돋보였다.

이와 함께 황민현의 고민 또한 깊어갔다. 이재욱이 임철수에게 정소민의 환혼 정체를 들켰다고 직감하며 절친 이재욱과 정소민을 걱정했다. 특히 정소민의 환혼 정체가 점점 드러나자 불안한 걱정에 "가능한 빨리 서호성으로 데려가는 게 좋겠어"라며 하루빨리 첫사랑을 고향에 데려가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뿐만 아니라 조재윤은 서혜원(소이)의 존재를 아는 자들을 몰살하며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서혜원에게 주석태(진우탁)를 소개했고 그는 진부연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서혜원에게 진씨집안 여인의 피를 빨아먹는 혈충을 주입시키며 가짜 진부연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황민현은 왈패의 시신에 있는 뱀문신을 보고 자신과 시비 붙었던 자임을 기억했고 죽은 거간꾼, 왈자패, 문지기 모두 서혜원과 연관있을 수 있다고 의심하는 등 한 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이재욱과 정소민이 마침내 서로를 향한 연정을 확인했다. 유준상은 정소민이 살인 용의자 누명을 벗었음에도 "절대로 들켜선 안 될 뭔가를 감추고 있다"라며 의심을 떨쳐내지 못했다. 결국 이재욱과 정소민을 각각 방에 가둔 채 "너와 무덕이가 숨기는 것이 무엇인지 고하여라"며 대질 신문했고 두 사람은 은밀하게 품고 있지만 서로 말이 엇갈리지 않고 털어 놓을 수 있는 비밀을 털어놔야 했다. 이후 시그널이 통한 듯 다리 위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유준상에게 증표로 나눠가진 음양옥을 꺼내 보이며 "무덕이를 좋아합니다", "지가 도련님을 진짜로 좋아해유"라며 서로 같은 마음을 고백한 것. 이에 이재욱은 "죽어도 못 들을 줄 알았는데 죽을 뻔 한 덕에 듣네"라고 말했고, 이에 정소민은 "죽어도 말 하고 싶지 않았다. 너를 좋아한다고"라며 답변, 벼랑 끝에서 터진 쌍방 고백이 안방극장을 로맨스 수기로 채웠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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