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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최소 10명 숨져"

입력 2022-08-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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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통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사진=A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5일) 오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임박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며 "국내 전선에 특별 상황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상자 집계에 대해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10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5살 여자아이도 포함됐다고 했습니다. 다친 사람만 50명이 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15명 무장단체 전투원이 숨졌다고 추정했습니다. 공격받은 PIJ의 한 관리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고위급 사령관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임시 총리도 성명에서 "가자지구 테러 조직이 이스라엘 시민을 위협하지 않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자들은 우리가 찾아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공습에 가자지구 무장단체도 로켓 발사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PIJ는 100여발 로켓을 쏘았다고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날아온 로켓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PIJ 고위급 지도자를 체포했습니다. 당시 PIJ 지도자는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를 예고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은 보복 공격을 우려해 가자지구 경계에 병력을 강화했습니다. 또 예비군 동원령을 내리는 등 추가 대응에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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