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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야구장 데이트…이정재·정우성, 청춘영화 한편 뚝딱

입력 2022-08-06 08:53 수정 2022-08-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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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5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LG-키움전 시구·시타자로 나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5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LG-키움전 시구·시타자로 나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지천명에 이렇게 청량할 일일까.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번에는 야구장에서 브로맨스를 자랑, 청춘영화 한 편을 '뚝딱' 찍었다. 기대 이상으로 멋졌던 유니폼 비주얼부터 센스 넘치는 백 넘버 홍보, 그리고 이제는 홍보를 위함인지 겸사겸사 추억을 쌓기 위함인지 헷갈릴 정도로 모든 시간을 행복하게 즐기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미소가 그 자체로 선물이 됐다. 그야말로 야구 팬들과 영화 팬들을 대통합 시킨 현장이다.

오는 10일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은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홈경기에 초청받아 시구자와 시타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시구·시타 이벤트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소문난 두 사람이 최초로 '함께' 출격한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5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LG-키움전 시구·시타자로 나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5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LG-키움전 시구·시타자로 나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시구자로 나선 이정재는 "'헌트'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은 이정재입니다. 오늘 LG 트윈스의 멋진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고, 시타자 정우성은 "코로나로 한국 야구도 한국 영화도 굉장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그래도 팬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잘 버티고 이겨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며 한국 영화와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투수로 변신한 이정재와 타자로 타석에 선 정우성은 시구·시타 하나도 열정적으로 임했다. 특히 정우성은 자신을 향해 던진 공이 몸에 맞을뻔하자 이정재를 향해 달려가는 등 익살스러운 상황을 연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안방에서 생중계로 시청하던 팬들도 '내 팀 경기 보려고 틀었더니 이정재·정우성이 나와주네. 홀리하다' '세상에 귀엽기까지 해.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될런지' '꺽꺽 거리면서 박수쳤다. 집이라서 다행' 등 반응을 쏟아냈다.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5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LG-키움전 시구·시타자로 나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5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LG-키움전 시구·시타자로 나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 날 이정재와 정우성이 입고 등장한 LG 트윈스 스트라이프 유니폼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개봉을 앞둔 영화 제목 '헌트'를 이름으로, 개봉일인 '810'을 백 넘버로 새겨 넣어 열정적인 홍보의 방점을 찍었다. 시구·시타 이벤트 후에도 이정재와 정우성은 경기장을 떠나지 않은 채 관중석에서 LG 트윈스를 응원하는가 하면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등 23년 절친의 남다른 케미를 자랑, 길이 기억되고 기록 될 명장면들을 남겼다.

한편, 이정재의 첫 영화 연출작이자 감독 데뷔작, 이정재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조우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돼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였고, 오는 10일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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