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황동혁 감독 "이정재 어나더레벨…'헌트' 빅4 중 최고"

입력 2022-08-06 06: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황동혁 감독 "이정재 어나더레벨…'헌트' 빅4 중 최고"
'오징어 게임' 신드롬 주역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감독과 감독으로 만났다.

영화 '헌트(황동혁 감독)'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함께한 감독 대담 GV(관객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는 4일 메가박스 코엑스 돌비시네마관에서 메가토크 GV를 열었다. 진행은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황동혁 감독은 "'헌트'에 관심이 워낙 많았다. 영화를 보고 정말 재밌었는데, 이런 좋은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배우로서 황동혁 감독님의 대본을 보며 대사의 느낌과 감정 등에 감탄했다. 문체를 따라해보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고 첫 감독 연출작을 완성하기까지 과정을 회상했다.

본격적인 대담에서 황동혁 감독은 "기본적으로 배우를 하면서 동시에 연출을 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데, 배우로서도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감독으로서 전체 작품을 끌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나더 레벨'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 같다"며 "무엇보다 액션을 이렇게 멋지고 실감나게 담아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황동혁 감독 "이정재 어나더레벨…'헌트' 빅4 중 최고"
이에 이정재 감독은 "연기자 생활을 오래 하면서 총격 액션이나 폭파신을 해외에서 허가 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시나리오 쓸 때부터 동경과 방콕신은 한국에서 찍으려고 고려했다"는 깜짝 비하인드를 귀띔했다.

또한 시나리오 작업부터 오랜 시간 큰 공을 들인데 대해 "우선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못하니 저의 감성과 취향이 많이 들어갔다. 어떤 주제를 이 영화에 잘 녹여야 할지 고민이 가장 길었다"며 감독으로서 고민한 지점에 대해 황동혁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재 감독과 황동혁 감독은 '헌트'를 두고 깊이 있는 고찰을 해나가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감독으로서 갖고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다양한 궁금증도 해결했다.

이정재 감독은 "황동혁 감독님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하다. 정성을 담아 영화를 만들었고, 부디 재밌게 봐주셨기를 바란다"고 인사, 황동혁 감독은 “캐릭터, 스토리, 액션, 영화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건들이 멋지게 조화를 이룬 영화다. 올여름 영화들 중 최고다"는 극찬을 남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