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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현금 2200만원 뿌려놓고…"돈 잃어버렸다" 스스로 신고

입력 2022-08-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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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 거리에서 외국인 남성이 2000만원이 넘는 현금을 길에 뿌리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늘(5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어제(4일) 저녁 7시 50분쯤 상계동의 한 거리에서 이라크 국적 30대 A씨가 2200만원에 달하는 달러, 유로 등 외화와 원화 지폐를 길거리에 뿌렸습니다.

A씨는 당시 길을 지나던 사람에게 "나는 돈이 많다"며 돈을 건넸으나 거부당하자 들고 있던 돈다발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씨는 현장을 떠났는데, 얼마 후 경찰에 "돈을 잃어버렸다"며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인근 지구대에 보호조치 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에게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길가에 뿌려졌던 2200만원은 현장에서 모두 수거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뿌린 돈이 누구의 것인지, 돈을 건넨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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