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방위 수사'에 여론전 나선 이재명…정성호 "망신주기 수사, 명백한 정치 개입"

입력 2022-08-05 15:02 수정 2022-08-05 15: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측이 최근 검찰과 경찰의 각종 수사가 본격화되자 이에 맞선 여론전에 들어갔습니다. 검경의 '전방위 수사'의 배경에 윤석열 정부의 '정치 개입 의도'가 깔려있다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울산시 남구 신라스테이에서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울산시 남구 신라스테이에서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친이재명계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은 오늘(5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가 '정치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이 이달 중순 즈음 해당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점을 언급하며 “정치에 개입하려고 하는 의도가 드러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수사 과정이 다 드러나고 있지 않냐”면서 “이런 식의 '망신 주기' 행태의 수사를 하고 있고. 그것도 시점을 지정해서 마무리하겠다 하는 것은 정치개입 아니고 뭐겠습니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이재명계 의원도 JTBC와의 통화에서 “현 정부 지지율이 위기인 상황이다 보니 일부러 야당 내 분란을 일으키기 위해서 '사법리스크'를 계속 키우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의 한 측근도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서 시선 돌릴 게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이재명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울 수 있는 것들은 전부 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이 의원도 당원과 지지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든 영역에서 모든 방향에서 (저를 향해) 최대치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터로 끌려 나온 가족을 생각하면 내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며 ”저도 인간이라 가끔 지치기도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