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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달로 떠나는 여정 시작됐다…달 전이궤도 성공 진입

입력 2022-08-05 14:08 수정 2022-08-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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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달로 가는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사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동취재기자단/연합뉴스〉〈사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동취재기자단/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5일)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누리는 오늘 아침 8시 8분 48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사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이후 8시 48분쯤 팰컨9 발사체에서 분리됐습니다. 발사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쯤에는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교신은 호주 캔버라 안테나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과기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 사로부터 받은 발사체 분리정보를 분석했고, 그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또 항우연이 수신한 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 태양전지판이 전개돼 전력생산을 시작했고, 탑재 컴퓨터를 포함한 장치 간 통신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 장치 온도도 표준범위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누리는 앞으로 약 4개월 반 동안 항행 기간을 거칩니다. 항우연 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설계한 궤적을 따라 다누리를 이동하게끔 합니다. 연구진은 다누리 궤적으로 '탄도형 달 전이 방식'을 택했습니다. 비행시간이 4개월 정도로 길지만,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누리는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진입해 같은 달 31일 달 상공 100㎞ 궤도에 진입합니다. 진입 이후엔 달 착륙선 후보지 물색 등 내년 1년 동안 계획된 임무를 수행합니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작한 달 궤도선으로 누리호 개발과 더불어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누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다누리의 임무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 데이터는 우리나라의 달 과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1차관은 또 "앞으로 다누리의 성공까지는 많은 여정이 남아 있지만, 오늘 달을 향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응원해 주신 국민과 그동안 땀 흘러온 연구진, 산업계 관계자께도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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