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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마치고 일본으로 간 펠로시…"한·미 동맹 재확인"

입력 2022-08-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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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어젯밤(4일) 우리나라를 떠나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습니다. 1박 2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친 뒤에는 "양국의 유대가 강력하며 소중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금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화 통화를 한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펠로시 의장은 한국 방문을 마친 뒤 곧바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수십 년 간 따뜻한 우정으로 구축된 강력한 유대관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첫머리를 시작하며 "안보와 안정, 경제 성장과 민주적 통치를 위한 공동의 약속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전화 회담'이라고 표현하면서 "회담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협력하자고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에서는 "양국의 안보를 강화하고 무역과 투자를 늘리기 위해 한·미동맹에 대한 약속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 순방의 세 가지 중요 목적으로 안보, 경제, 거버넌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세 분야 모두 미국과 한국은 굉장히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었지만,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중국이나 대만과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또 비무장지대 방문과 관련해서는 "한반도 민주주의의 파수꾼인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남겼습니다.

한편, 이번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일본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오늘 기시다 총리와 조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SpeakerPelosi)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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