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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스' 지성, 경험 빛난 1인 2역 몰입도 상승 톡톡

입력 2022-08-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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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이 경험에서 빛난 1인 2역으로 몰입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성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아다마스'에서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과 중앙지검 검사 송수현 역을 소화하고 있다. 비슷하지만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인물을 그만의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했다.

방송 첫날부터 각기 다른 방법으로 진범을 쫓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려낸 지성의 1인 2역 연기는 시청자들이 작품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배우라면 모름지기 천의 얼굴을 지니길 원하지만 모든 배우가 그럴 수는 없는 법. 여기엔 엄청난 노력과 삶의 경륜이 필요하다. 지성은 작품마다 색다른 얼굴, 전혀 다른 캐릭터, 망가짐을 불사하면서도 매력을 챙기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있다.

지성은 '아다마스'를 통해 만들어낸 캐릭터로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다. 해송원에 입성한 하우신은 뛰어난 추리력과 영민한 촉으로 아다마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예리함을 발휘,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단서를 찾아내 놀라움을 안기는가 하면, 허성태(최총괄)와 서지혜(은혜수)를 자신의 조력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들에게 위험한 딜을 했다. 이는 팽팽한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두 인물 앞에서 전진만 있을 뿐,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하우신의 기세는 작품 속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까지 집어삼키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는 약한 매력을 지닌 하우신 캐릭터는 진정성과 함께 보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지성은 범인을 잡기 위한 열정 넘치는 모습과 자신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이수경(김서희)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송수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묵직한 울림을 남기고 있다.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도 적재적소에서 빛나는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한 발짝씩 나아가며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있는 지성. 살아 움직이는 하우신, 송수현 그 자체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다년간의 경험에서 나온 탄탄한 연기력이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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