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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펠로시와 40분간 통화 "방한, 한미 대북 억지력 징표"

입력 2022-08-04 16:32 수정 2022-08-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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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왼쪽),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40분 동안 전화 통화를 하며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통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펠로시 의장과 통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의 (판문점) 방문이 한미 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약속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미국 의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이 끝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도 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윤 대통령에게 "가족과 함께 보내는 첫 여름휴가 가운데 시간을 내주셔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여러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도덕적 측면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있다"며 "워싱턴에서 최근 한미 추모의 벽 제막식이 거행됐듯이 그동안 수십 년에 걸쳐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온 평화와 번영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가꿔나갈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앞으로도 한미 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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