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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윤 대통령, 펠로시 슬쩍 피한 건 유일하게 잘한 일"

입력 2022-08-04 15:12 수정 2022-08-04 15:22

우상호 "안 만나도 큰 문제 없어...정쟁 삼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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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안 만나도 큰 문제 없어...정쟁 삼을 필요 없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낸시 펠로시를 슬쩍 피한 건 유일하게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4일) 오전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을 칭찬하게 될 줄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펠로시를 만나는 건 미·중 갈등에 섶을 지고 불길에 뛰어드는 것"이라며 "나토에 갈 때 걱정하던 최악의 상황은 임시방편으로 비껴갔다. 아직 외교의 최소한도나마 작동은 하는 듯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제부터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친중 굴종 외교란 말은 입에 담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건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전략으로 평가되지만 같은 관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사진=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사진=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 취지로 윤 대통령을 평가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 세미나 뒤 기자들과 만나 "휴가 중이고 지방에 있어서 안 만난다는 건 궁색한 변명 같다"면서도 "가능하면 (펠로시 의장을) 만나는 게 좋겠지만 지금 중국과 상당한 마찰을 빚고 한국을 방문한 거라 대통령께서 꼭 만나지 않아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오는 요인들을 잘 대접하는 게 중요하지만 미·중 갈등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않는 측면에서 고려한다면 비판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대미 관계에 숙제가 많이 남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여러 번 대화를 나눴고 또 여러 가지 한미동맹에 큰 균열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너무 심각한 정쟁의 내용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만 펠로시 의장이 불쾌하지 않도록 잘 설명할 필요는 있다고 보인다"며 "만나면 좋지만 안 만난다고 한미동맹 균열이 오는 것처럼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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