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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앞 유리 뚫은 50㎝ 흉기 쇳덩이...화물차 운전자 결국 잡혔다

입력 2022-08-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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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청 제공〉〈사진=경찰청 제공〉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알루미늄 폼이 승용차 앞 유리에 꽂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3일) 경찰청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실린 알루미늄 폼(가로 약 50㎝, 세로 20㎝)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알루미늄 폼은 다른 승용차가 밟아 튀어 올랐고 뒤를 달리던 차량 앞 유리에 그대로 박혔습니다. 화물차가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2차 피해까지 발생한 겁니다.

사진을 보면 승용차 운전석 근처 앞유리창엔 알루미늄 폼이 박혀있습니다. 알루미늄 폼이 유리창을 뚫고 들어갔다면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차 앞 유리 뚫은 50㎝ 흉기 쇳덩이...화물차 운전자 결국 잡혔다

〈사진=경찰청 제공〉〈사진=경찰청 제공〉
경찰은 또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피의 차량 검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사고 장소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으로 남겨진 단서는 현장에 남겨진 알루미늄 폼 하나뿐이었습니다.

경찰은 알루미늄 폼에 붙은 작은 스티커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전국을 수소문해 관련 업체를 특정했고 단서를 통해 결국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적재된 화물이 추락해 교통사고를 일으킬 경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가중처벌되니 각별히 주의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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