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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감독' 위해…황동혁·김용화 '헌트' GV 끈끈한 의리

입력 2022-08-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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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감독' 위해…황동혁·김용화 '헌트' GV 끈끈한 의리

이정재 감독을 위해 배우 이정재와 함께 했던 감독들도 나선다.

첫 영화 감독 데뷔작 '헌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가 전천후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관객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어떤 홍보보다 '입소문 효과'에 최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개봉 전 두 번의 관객과의 대화(GV) 자리를 추가적으로 마련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메가 히트 흥행작을 연출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신과 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이 함께 한다.

황동혁 감독은 4일 오후 7시 4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감독 대담 GV에 참석한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는 글로벌을 접수한 '오징어 게임'을 통해 나란히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9월 1년 여 간 이어진 '오징어 게임'의 대미를 장식할 프라임타임 에미상 참석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헌트'를 매개체로 국내 관객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감독과 감독으로 대면하는 만큼, 영화 연출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정재를 '조연급 특별출연'으로 활용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와 쌍천만 기록을 선물한 '신과 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은 9일 7시 30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GV에 참여한다. 특히 김용화 감독과 이정재는 김용화 감독의 데뷔작 '오! 브라더스'에서 만나 20여 년간 우정을 이어왔다. 김용화 감독은 이정재에 대해 "은인 같은 사람"이라고 칭할 정도. 이번엔 김용화 감독이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을 응원, 각별한 의리를 뽐낸다.

이정재는 '헌트'가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던 당시 현지에서 만나 "나의 감독님이라는 감독님들은 다 동원해 조언을 구했다. '어떻게 제작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 연출을 했으면 좋겠는지, 시나리오는 어떻게 쓰는지' 수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던 바 있다. 황동혁 감독과 김용화 감독 역시 '이정재의 감독님들'이다. 이번 GV에서는 어떤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쏟아질지 기대를 모은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의 첫 영화 연출작이자, 절친 정우성과 23년 만에 조우한 작품으로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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