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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한국 일정 돌입…국회의장 회담·JSA 방문

입력 2022-08-04 06:51 수정 2022-08-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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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사진=EPA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어제(3일) 한국에 도착한 가운데 국회와 주한미군 등을 찾는 일정에 돌입합니다.

오늘(4일) 펠로시 의장은 오전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자 회담을 진행합니다.

두 의장은 이번 회담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 정세와 북한 비핵화 등 안보 문제, 한국·미국·일본·대만의 반도체 동맹(칩4 동맹) 등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담에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배석합니다.


회담 뒤에는 언론 공동발표 순서가 이어지며, 이후 국회 사랑채에서 오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북한 7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와 북한 인권 문제 등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출국 직전 오산기지를 찾아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을 면담하고 주한미군을 격려합니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지난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입니다. 이번 방한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지는 않습니다.

대통령실은 "펠로시 의장의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과 겹쳤기 때문에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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