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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나요" 시사회 뜬 BTS 진, 영화 띄운 홍보요정 존재감

입력 2022-08-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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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진이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과 '헌트(이정재 감독)' VIP 시사회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사진=JTBC엔터뉴스〉방탄소년단(BTS) 진이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과 '헌트(이정재 감독)' VIP 시사회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사진=JTBC엔터뉴스〉

가요계에 이어 영화계 애정도 예약된 사랑둥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과 '헌트(이정재 감독)' VIP 시사회를 찾아 이목을 집중 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그룹 활동과 함께 개인 활동을 본격화 하면서 각개전투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바, 진은 깜짝 인연에 의한 영화 시사회 참석으로 공식 스케줄을 기다린 아미들은 물론 영화계의 환호도 한 몸에 받았다.

멤버들 없이 나홀로 시사회에 참석한 진의 모습은 현장 사진, 직캠, 패션 스타일까지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모았다.

첫 등장은 지난 달 25일 '비상선언' VIP 시사회. 배우 김남길의 초청으로 코엑스 메가박스를 찾은 진은 노란색 가디건을 입고 병아리 같은 비주얼을 자랑, 취재진의 요청에 따라 볼 하트 포즈를 취하는 등 사랑스러운 아이돌미(美)를 열심히 뽐냈다. 무대에서는 크게 티 나지 않았지만,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레드카펫 전 후 잔뜩 긴장했던 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끙끙 앓게 만들기도 했다.

진은 영화 관람 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제가 출연한 건 아니지만 저 응원하러 와주신 우리 아미 여러분들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긴장 조금 풀렸어요. 아미 알라뷰!'라며 아미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고 표했다.

그리고 2일, 역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 된 '헌트' VIP 시사회 참석 소식은 진이 직접 알려 눈길을 끌었다. '오늘 7시 반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헌트' 시사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안 떨게 응원 부탁드려요'라며 아미를 향해 초대장 아닌 초대장을 보낸 것.

방탄소년단(BTS) 진이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과 '헌트(이정재 감독)' VIP 시사회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사진=JTBC엔터뉴스〉방탄소년단(BTS) 진이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과 '헌트(이정재 감독)' VIP 시사회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사진=JTBC엔터뉴스〉
방탄소년단(BTS) 진이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과 '헌트(이정재 감독)' VIP 시사회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사진=JTBC엔터뉴스〉방탄소년단(BTS) 진이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과 '헌트(이정재 감독)' VIP 시사회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사진=JTBC엔터뉴스〉

'비상선언' 때와는 정 반대로 올 블랙 의상을 차려 입고 나타난 진은 댄디한 왕자님 포스를 물씬 풍겼다. 특히 '헌트' VIP 시사회는 여느 VIP 시사회와 달리 '헌트'의 주역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이 직접 손님들을 맞이해 행사 현장이 이례적으로 온라인 생중계 되기도 했다. 정우성과 이정재 사이에 자리잡은 진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청담부부가 업어 키운 아들내미 같다'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연이은 시사회 참석에 진은 한 발 더 나아가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정우성과 이정재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포토타임을 잠시 멈춘 진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종이 한 장을 꺼냈고, 해당 종이에는 '파이팅' '헌트!'라는 친필 응원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 날 참석은 '정회장' 정우성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분들이 모인 작품이니까,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글로벌 최고 아이돌의 응원도 빛났다.

이와 관련 정우성은 3일 진행 된 인터뷰에서 "진과는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됐고 '진회장' '정회장' 하면서 노는 사이가 됐다. '헌트'도 '시간 나면 와서 봐 달라'고 했는데 진회장님께서 '그러면 내가 한 번 가서 봐야죠' 하더라"며 능청스러운 진의 매력을 전한 후 "영화도 잘 봤다더라. '내가 연기를 하면 정회장처럼 해야겠어' 하는 농담도 했다. 입담 좋고 애교 넘치는 친구다"라고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남길, 정우성 등 형들의 어깨를 한껏 으쓱하게 만들어 준 존재다. 무엇보다 '비상선언'과 '헌트'는 올 여름 시장 개봉하는 빅4 후발 주자로, 입소문과 함께 장외 홍보 하나 하나가 중요한 대작들이다. 진은 형님들의 부탁에 완벽한 '홍보 요정'으로 화답하면서 본인은 당연하고 영화들을 한번 더 주목 받게 만드는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영화계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진에 충무로 관계자들은 "훗날 스크린 데뷔도 기대한다.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콕 집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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