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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정부 코로나19 대응 잘한다 29% '역대 최저'ㅣ한국리서치

입력 2022-08-03 14:55 수정 2022-08-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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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주마다 이뤄지는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조사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입니다. 앞선 조사 때보다 12%포인트 내렸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7%입니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20년 2월(42%)과 코로나19 발생 3년을 앞둔 작년 12월(41%)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조사됐습니다. '매우 못하고 있다'가 30% '대체로 못하고 있다'가 32%입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9%입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 5월 20일~23일 조사에서는 응답자 63%가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6월 17일~21일 조사에서는 응답자 64%가 긍정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7월 1일~4일 조사에서는 53%로 내렸습니다. 이후 15일~18일 조사에서 41%로 내린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한국리서치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선 응답자 62%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앞선 조사 때보다 7%포인트 오른 숫자입니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8%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한 링크 발송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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