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브리핑 <
재밌자고 한 말? > 입니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 이재명 의원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근 들어가지고 1일 1실언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 의원의 이러한 발언들, 지적한 건데요.
하지만 추미애 전 장관,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는 건 '사실'이라며 편을 들었는데요.
이 의원도 이 글 공유하며 '내 말이 맞지 않느냐'는 뜻 드러냈네요.
그런가 하면, "의원 욕하는 플랫폼 만들자"는 제안에 비판 쏟아지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좀 재밌자고 얘기를 쪼끔만! 삐끗하면~ 그걸 가지고 침소봉대 해가지고 전혀 본질과 다른 얘기들을 막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렇게 반박했죠. 그렇다면 원래 발언은 뭐였을까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31일) :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가지고 욕하고 싶은 우리 국회의원, 단체장, 당 지도부 있으면 거기다 욕할 수 있게, 비난할 수 있게 한 칸을 만든 다음에 오늘에 가장 많이 비난받은 국회의원 땡땡땡]
앞서 대선 과정에선 이 의원도 자신에게 욕하는 시민 향해 이런 반응 보였는데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의원 : 욕하는 거 범죄 행위입니다. 욕하는 거 범죄 행위라고 다 채증돼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욕설 플랫폼, 진지한 제안이었는지, 아니면 재밌자고 한 말이었는지, 이 의원이 대표 돼야 최종 확인되는 걸까요?
다음 브리핑 <
이순신과 원균? > 입니다.
오늘(2일) 국회에선 현 정부의 코로나19 '과학방역'이 도마에 올랐는데요.
민주당은 "이름만 과학방역이지 국민들 각자도생하란 거 아니냐"며 공세를 펼쳤고, 항간에 떠돌고 있다며 이런 말까지 꺼냅니다.
[서영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은경 전 청장은 이순신인데 비해서 백경란 청장은 조선수군을 괴멸한 원균이다.]
역사 속 인물을 정치 공세로 활용한 건데요.
코로나19 방역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니 당장 누가 국민에게 해로운 짓을 했다 말았다 평가를 하기는 어려울 테지만요.
다만 여당에서도 현 정부가 한다는 방역이 아리송하단 지적이 나오긴 했습니다.
[강기윤/국민의힘 의원 : 기존에 해왔던 걸 그대로 답습한 내용이 많아요. 뭐가 과학적 위기관리인지 국민들이 혼란해하고, 잘 모르고 있어요.]
답변은 공석인 장관 대신해 차관이 나섰는데, 이런 말도 남겼죠.
[이기일/보건복지부 제2차관 : 장관님이 빨리 좀 오셨으면…]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 '방역 수장'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고민하고 있겠죠?
오늘 백브리핑 여기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