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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썰전라이브] 박원석 "이준석 축출 위한 의도된 비상상황…윤 대통령 주도"

입력 2022-08-02 18:25 수정 2022-08-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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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그런데 이제 국민들이 느끼기에 더 어처구니없는 건 무슨 사고 낸 지역의 무공천을 번복하기 위해서 당헌당규를 뒤집어엎거나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꼼수탈당, 위장탈당을 하거나 그런 것도 아닌 당대표를 제거하기 위해서 비상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장해서 최고위원들이 줄사퇴하고 그 최고위원들이 다시 의결해서 비대위로 전환하고. 이게 헌정사에 이런 경우가 있었나요?]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 : 말도 안 돼요.]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아니, 제왕적 총재 시절에도 당의 대표 최고위원이나 이런 사람을 그냥 총재가 불러서 물러나라고 하면 물러났지 이런 식으로 당을 동원해서 그리고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사람들이다 말하자면 총대를 매고 이런 일종의 내부 쿠데타 비슷하게 일으켜서 이렇게 당을 어렵게 하는, 여당이.]

[앵커]

2016년에 있었습니다.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대선에서 이긴 지 두 달 만에.]

[앵커]

당시 김무성 대표가 도장을 들고...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그게 이제...]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 : 과거 얘기는 하지 맙시다.]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그거는 공천이 개입돼 있는 얘기잖아요. 조금 상황이….]

[앵커]

그때 이제 기조실장이었던.

[박원석 / 전 정의당 의원 : 지금하고 상황이 달라요.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임기 4년 차였어요. 그러니까 뭔가 이게 좀 레임덕도 오고 정권이 루즈해질 만한 그런 상황이었으니까 그것도 잘됐다는 게 아니고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지금 100일도 안 지났어요. 100일이 안 지났는데 윤 대통령의 의지, 윤 대통령의 목적과 관계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준석 축출을 위한 의도된 비상상황 윤석열 대통령이 주도한 거다, 이렇게밖에 이해가 안 돼요. ]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 : 저는 이 사태가 다 정리되고 나서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회가 구성되고 나서 국민의힘이 더 암울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왜냐하면 당대표가 하는 얘기들을 내부 총질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면 당대표를 쫓아내고 비대위원장을 세웠어요. 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은 철저하게 대통령한테 코드를 맞출 수밖에 없고 항상 주파수는 대통령이 무슨 말씀 하시나, 어떤 의중이 있나 민심보다는 대통령실에 훨씬 더 신경 쓸 거란 말이에요.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민심과 어긋나는 행동과 판단과 결정을 할 때 당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민심은 이렇습니다 이거 좀 다른 생각 해 보세요라는 민심의 통로가 돼야 되는데 이제 그런 역할을 할 수가 없어요. 집권여당으로서 생명력이 없어진다니까요. 그 점이 저는 걱정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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