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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교수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 재유행 정점 지나갈 것"

입력 2022-08-02 16:27 수정 2022-08-02 16:27

유행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절반' 가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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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절반' 가량 줄어

설명회에 참석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과 김남중·정재훈 교수 〈출처=연합뉴스〉설명회에 참석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과 김남중·정재훈 교수 〈출처=연합뉴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BA.5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오늘(2일) 11만 명을 넘겼습니다. 105일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다행스러운 건 이번 재유행의 확산 규모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만간 재유행의 정점을 지나게 되고, 확산세가 더 커지지는 않을 거란 예측도 나왔습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재유행 전망입니다. 정 교수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 유행의 정점이 지나가리라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유행 규모는 애초 예상보다 "절반 아래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앞서 정 교수는 유행의 정점이 8월 중순에 올 것이고, 최대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가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런 초기 예측보다 유행 규모가 줄어든 원인을 정 교수는 크게 4가지로 꼽았습니다. 첫째,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재감염률이 예상보다 매우 낮다는 점입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재감염률은 5~6%대로 추정되는데, 다른 나라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습니다. 두 번째, 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센 것으로 알려진 BA.2.75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작아졌습니다. 이 밖에 정 교수는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이 높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또한, 국내 '확진자 발견율의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효율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체계를 유지 중이어서 확진자를 비교적 잘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번 재유행이 잠잠해지더라도 언제든 새로운 유행이 닥칠 수 있고, 이에 대한 대비는 필요합니다. 정 교수는 "다음 유행은 필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유행 시기는 이르면 올해 11월로 예상했고, 그다음 유행도 "3~6개월 주기를 가지고 반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정 교수는 그 어느 때보다 "지속 가능한 방역과 일상의 조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예상되는 효과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거나, 효과가 분명하지 않은 정책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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