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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회피' 뛰어난 BA.5 국내 우세종 됐다…전체 검출률 66.8%

입력 2022-08-02 15:03 수정 2022-08-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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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붐비는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 우세종이 됐습니다. BA.5는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강합니다.

오늘(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 0시 기준 BA.5 변이 검출률이 66.8%로 전주보다 10.5%포인트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 비율은 60.9%, 해외 유입은 79.4%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감염 검출률이 50%를 넘을 때 해당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판단합니다. BA.5 국내 감염률은 지난달 셋째 주보다 10%포인트 넘게 늘어 절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BA.5 변이는 이전 우세종이던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으면서 면역 회피성도 뛰어납니다. 기존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물론, 이미 감염됐거나 백신을 접종해 어느 정도 면역력이 형성된 사람도 BA.5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BA.5보다도 전파력이 더 세고 면역 회피 특성도 강한 BA.2.75 변이는 우려했던 것만큼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는 2명 늘어 총 9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BA.5가 전파 속도가 빠르고 면역회피 성향이 있지만, 중증도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임상 증상도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이기 때문에 오미크론과 유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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