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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엔 손흥민, 한국엔 송홍민…30m 넘는 거리에서 원더골

입력 2022-08-02 14:29 수정 2022-08-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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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에 '쏘니(손흥민)'가 있다면 부천엔 '쏭니(송홍민)'가 있습니다. 이름도 비슷하지만, 환상적인 원더골도 닮았습니다.

아슬아슬했던 경기 후반 터진 송홍민(26)의 골은 그림 같은 궤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부천FC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습니다.

부천FC는 어제(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부천FC 송홍민 (출처=부천FC 홈페이지)부천FC 송홍민 (출처=부천FC 홈페이지)
후반 42분,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송홍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30m 넘는 거리에서 나온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었습니다. 2-1로 앞섰던 부천의 승리를 확정 짓는 골이었습니다. '극장골'이었지만 송홍민은 "골을 넣으려고 슈팅하진 않았다"며 얼떨떨해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수비 상황을 준비하려고 단순하게 찬 게 골이 된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

다음은 송홍민과의 일문일답.

Q. 승리 소감

"전반전부터 뛰어준 선수 덕분에 골도 넣고 승리할 수 있었다 생각해요. (골 넣은 건) 떨떠름하네요, 오랜만에 넣기도 하고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Q. 얼마만의 득점인가

"저도 골 넣고 깜짝 놀랄 정도로 기억이 안 나는데, 2019년에 넣은 거로 기억해요. 3년 정도 됐네요."

Q. 프리킥 위치가 놀라운데 마음먹고 강력하게 때린 건가

"솔직히 골을 넣으려고 슈팅을 하진 않았고요. 때리고 다음 수비 상황 준비하려고 단순하게 하다 보니까 들어간 거 같아요."

Q. 2위권 노리는 부천 입장에선 중요한 경기였는데

"저희는 개개인이 좋은 팀이라기보단 한팀으로 싸웠을 때 강한 팀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모토로 선수들이 똘똘 뭉치는 거 같아서 그게 힘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Q.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딱 두 분이 생각나는데 부모님과 제 여자친구요. 길게 말할 것 없이 사랑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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