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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밀착 경호'…일본 언론 "아베 피격 사건 영향인 듯"

입력 2022-08-02 11:32 수정 2022-08-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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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경호를 강화한 이유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어제(1일) "김 위원장이 최근 공개활동을 할 때 경호원이 밀착 경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아베 전 총리가 지난달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조선중앙방송 영상에 따르면 지난 27일 평양에서 열린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전승절) 기념행사 때 경호원으로 보이는 정장 차림을 한 건장한 체격 4~5명이 김 위원장 주변을 맴돌았다"며 "이들은 김 위원장이 참석자와 악수할 때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지 못하게 주위를 경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해외를 방문할 때나 남북 군사 경계선이 있는 판문점에서 열린 회담 등을 제외하고는 국내 행사에서 경호원과 대체로 동행하지 않는다"며 "북한 언론은 김 위원장이 인민들과 소통하는 최고 지도자 이미지를 어필해왔는데, '아베 피격 사건'에 영향을 받아 친숙함이라는 선전 효과를 떨어뜨려서라도 경호원 모습을 과시하는 '보여주기식 경호' 전략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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