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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진 조경태 "행안부 장관 인적 쇄신해야…교육부 장관 자질도 의심"

입력 2022-08-02 10:52 수정 2022-08-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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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5선 중진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인적 쇄신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주호영, 정진석, 정우택 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조 의원은 어제(1일) 저녁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행안부 장관이 설화로 약간 논란이 되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약간의 논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어 "불필요한 잡음(을 일으키고), 소통이 부재했다"며 "경찰국을 행안부에 신설하자는 데서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들과 많은 소통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소통 없이 이렇게 찍어내리 듯이 하는 그런 것은 권위주의 시대에나 볼 법한 그런 아주 잘못된 행정 처리였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왼쪽),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조 의원은 또 "교육부 장관도 뜬금없이 만 5세부터 의무교육한다고 하니까 학부모와 여러 단체가 발칵 하고 있지 않나"며 "교육부 장관도 과연 자질이나 능력 면에서 상당히 의문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됩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됐습니다.

조 의원은 대통령실 개편 필요성도 주장했습니다. 그는 "역대 정권 가운데서 100일이 채 되지 않은 정부의 국정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졌다는 것은 상당히 심각하다"며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이 공동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대대적인 인적 쇄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분들은 전면적 인적 쇄신도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검사 출신 대통령 비서관들이 인사 검증을 잘 못하는 것 같다'는 진행자의 물음엔 "그런 부분에서는 당 안팎에서 비판 목소리가 많다"며 "이번 비대위원장은 좀 과감하고 개혁적인 인사가 (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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