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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20%대 지지율…대통령실 쇄신론엔 "근거 없다"

입력 2022-08-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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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가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고민할 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의 얘기는 다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3%P 떨어진 28.9%, 부정 평가는 4%P 오른 68.5%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30%대 지지율이 무너진 데 이어 20%대 지지율이 연달아 나온 겁니다.

일간 지표를 보여주는 또 다른 여론조사 역시 지난주 후반 들어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지난달 26일 38.3%였던 긍정 평가는 사흘 뒤 28.7%로 9.6%P 떨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가리켜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게 지난달 26일입니다.

이러한 지지율 위기 속에 윤 대통령은 당초 여름휴가로 지방을 가려던 계획 대신 서울 서초동 사저에 머물며 정국 구상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휴가 기간 지지율 극복을 위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 방안도 정국 구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러한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휴가를 마친 뒤 쇄신을 할 거란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론 인적 쇄신에 오히려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됩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모진이 큰 정책 실수나 업무에 잘못한 게 없는데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바꾸는 건 맞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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