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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북한에 낯선 '풀뱅' 가수가…리설주 뒤 이을까

입력 2022-08-01 18:29 수정 2022-08-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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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음악계에 새로운 얼굴의 가수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나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 등이 대표 가수로 꼽혀왔습니다.

오늘(1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열린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 기념행사에 신인 가수들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계 영상을 보면 정홍란, 김류경, 문서향이라는 이름의 가수들은 그동안 북한에서 보기 어려웠던 모습으로 무대에 섰습니다.

정홍란은 일자로 앞머리를 내린 풀뱅 스타일의 머리에 연한 화장을 했으며 김류경은 이목구비가 강조되는 화장에 단발 볼륨펌, 그리고 화려한 장식이 달린 파란색 의상을 입었습니다. 문서향 역시 다른 가수들과 비슷한 느낌의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정홍란은 '예쁜이' '누가 나에게 가르쳤던가' '나의 한생' 등 제목의 노래를 불렀고 김류경은 '나는 알았네' '인생의 영광' 문서향은 '전사의 노래' '축복의 노래' 등을 불렀습니다.

이들의 정확한 소속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날 행사에 모란봉악단과 청봉악단, 삼지연관현악단, 국가공훈합창단 등이 참여한 만큼 이 가운데 한 곳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 악단의 단원들은 어려서부터 영재 과정을 밟은 뒤 금성학원과 평양음악무용대학 등에서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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