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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늦은 밤 배달업체에 "살려주세요" 콜, 출동해보니…

입력 2022-08-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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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정이 가까운 시간, 서울의 한 배달 업체에 식당 콜이 들어왔는데, 여기에 살려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혹시 위험한 일에 처했나 싶어서 배달 업체가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그다음 이야기가 어땠는지, 여도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늦은 밤, 경찰차 두 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경찰차가 향한 곳은 주택가의 한 가정집.

식당에서 배달업체에 콜을 넣었는데 이곳 주소와 함께 '살려주세요'라고 적어놨던 겁니다.

해당 콜을 받은 배달 업체는 즉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제현/최초 신고자 : 한 3초 이렇게 쳐다보고 있다가 순간 너무 무서운 거예요. 이게 범죄 현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그래서 얼른 경찰에 연락하고.]

경찰 역시 강력 사건으로 의심해 즉각 출동했지만 막상 도착한 식당에서 사장은 황당한 설명을 했습니다.

주문을 받고 배달을 부르는 것을 깜빡해 배달을 더 빨리 오게 하려고 적었다는 것입니다.

[음식점 관계자 : 저희가 늦게 배차를 넣었어요. 손님한테 빨리 가야 하는데 늦게 배차를 나왔으니까 그냥 '선생님 저희 좀 살려주세요.' 이런 느낌으로…]

음식점 측은 배달업체, 경찰, 손님에게 모두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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