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작동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월평균 최대전력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증가했습니다. 8만2007㎿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지난달 7일에는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만2990㎿까지 치솟아 기존 최대 기록인 2018년 7월 24일 9만2478㎿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여유 전력 수준을 보여주는 공급예비율도 한때 7% 초반대까지 떨어져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공급예비율은 통상 10% 이상이 되어야 안정적인 것으로 봅니다.
전력 사용이 급증한 건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며 산업 분야 등을 중심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었고, 무더위까지 기승을 부렸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