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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입학연령 1개월씩 12년동안 앞당기는 방안도 가능"

입력 2022-08-01 16:07 수정 2022-08-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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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6세에서 5세로 앞당기는 학제개편안 추진과 관련,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개월씩 12년에 걸쳐 입학을 앞당기는 대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박 부총리는 오늘(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너무나 많은 우려 사항(이 있고), 어떤 선호도가 낮다고 한다면 사실은 12년에 갈 수 있겠다. 1개월씩 당겨서"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4년에 거쳐 입학연령을 앞당기면 최대 15개월 차이가 나는 학생들이 동급생이 돼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생기고 입시 경쟁도 심해집니다. 이를 막기 위해 대안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교육부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교육부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르면 2025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은 2018년 1월~2019년 3월생이 됩니다. 2027년에는 2020년 7월~2021년 9월생, 2028년에는 2021년 10월~2022년 12월생이 학교에 입학합니다. 12년에 걸쳐 취학연령을 앞당기는 겁니다.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논의와 공론화를 거쳐 구체적인 학제개편안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유아·초등 교원과 학부모 사이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아발달 단계에 맞지 않고 입시경쟁과 사교육의 시기를 앞당기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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