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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1번 타자' 추신수, 결승 3점포 작렬|오늘 아침&

입력 2022-08-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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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1번 타자, SSG 추신수가 중요할 때 또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12번째 홈런포가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이 됐습니다. 불혹에도 나이를 잊은 활약인데요. 오늘(1일) 아침&, 이도성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루율 4할의 리그 최고의 1번 타자인데 홈런까지 잘 치네요?

[기자]

톱타자 가운데 홈런을 가장 많이 때려내는 선수인데요.

출루뿐 아니라 결정적인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SSG의 선두 질주를 추추트레인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KIA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 초 2사 1,2루에서 KIA 선발 임기영의 체인지업을 밀어쳤는데요.

그대로 좌측 담장 뒤로 날아갔습니다.

호투 중이던 임기영에게 한 방 먹인 석 점 짜리 홈런이었습니다.

KIA가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SSG가 3대2 승리를 거뒀습니다.

2위 키움과 7경기 차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1번 타자로 꾸준하게 나서고 있는 추신수를 나이 들어도 변치 않는 눈야구로 출루율 4할 2리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역대 40대 타자 가운데 최초로 출루율 4할을 넘기는 기록도 작성합니다.

[앵커]

오승환 선수는 다시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또 역전을 허용했죠?

[기자]

오승환이 있는 삼성은 8회까지만 이기면 된다.

이런 말도 있었는데요.

마무리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블론세이브를 이번 시즌 벌써 5번째 기록했습니다.

리그 공동 1위 기록입니다.

어제는 롯데에 4대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했는데 이학주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대타 고승민에게 역전타까지 내줬습니다.

단 한 개에 그쳤던 블론세이브는 7월에만 4차례로 늘었습니다.

끝판왕이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인데요.

지난달 27일 12년 만에 7회 이전에 마운드에 올랐고 다음날엔 연장 10회에 등장하며 부담감을 내려놨는데요.

다시 주어진 세이브 기회를 날렸습니다.

삼성은 9회말 점수를 추가해 5대5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승부 끝에 비겼습니다.

[앵커]

미국 LPGA에서는 김효주 선수가 2주 연속 톱3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지난주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선두에 4타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는데요.

2번 홀에서 샷 이글을 넣으며 분위기를 달구더니 5번 홀과 9번 홀 버디에 이어 10번 홀에서도 먼 거리 버디를 연속으로 잡아냈고 12,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잡고는 보기를 1개 기록해 6언더파를 적어낸 김효주는 최종합계 17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냈습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5에 든 김효주는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트로피를 노립니다.

한편, 마지막 날 김효주와 같은 4타차 공동 9위로 시작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로 코스 신기록을 기록하며 미국 진출 첫 해 데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앵커]

한국 남자 테니스의 유망주 조세혁이 다시 한번 유럽 무대 정상에 올랐다고요?

[기자]

독일에서 열린 14세 이하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니키타 빌로제르체프를 2대0으로 꺾었는데요.

조세혁은 현재 국제테니스협회 14세부 유럽투어링팀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 중입니다.

지난달 10일 영국 윔블던 14세부에서 우승컵을 든 데 이어,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

조세혁은 또 오늘부터는 체코에서 열리는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에도 참가해 여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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