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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송다' 소멸되기도 전에…6호 '트라세'도 제주로

입력 2022-07-31 18:24 수정 2022-07-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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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송다' 때문에 제주도에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송다가 채 사라지기 전, 태풍 트라세가 또 제주를 향하고 있습니다. 내일(1일)부턴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산을 꼭 붙잡고 힘겹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자 손에 든 우산이 뒤집힙니다.

길거리에 놓인 나무들도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심하게 흔들립니다.

어제부터 5호 태풍 송다가 흩뿌린 비바람입니다.

한라산엔 어젯밤까지 20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일부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서대범/제주 : 비는 1초만 팔을 내밀었을 때 다 젖을 정도였고요 (오늘) 아침에. 어제 (일하는 숙박 시설에) 비행기가 못 왔다고 해서 취소되신 분도 있었어요.]

회오리바람을 동반한 이른바 '용오름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용오름은 대기 불안정이 강할 때 주로 관측되는 일종의 기상 현상입니다.

송다는 중국 칭다오 해상을 지났는데 오늘 밤 9시쯤 열대저압부로 변해 소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여파로 다음 달 2일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해안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매우 많고 강한 비가 내리겠고, 기류가 모여드는 경기 북부에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는 최대 100mm, 중부와 전북, 경북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5호 태풍 송다가 소멸 수순을 밟는 가운데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에선 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트라세는 제주를 향하고 있는데 기상청은 태풍의 위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고현우)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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