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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제로에서 땀 냄새? 식약처 "더운 날씨 때문…문제없다"

입력 2022-07-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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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칠성음료〉〈사진-롯데칠성음료〉
최근 롯데칠성음료의 '펩시 제로슈거' 제품에서 땀 냄새 등 악취가 발생한다는 내용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29일 식약처는 제조 회사 현장조사 및 제품 수거 검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탄산음료와 포장 재질의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 공정에서도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냄새가 발생한 원인을 추적 검사해보니 높은 기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일부 제품의 병 입구에 미세한 형태 변화가 발생했는데, 여기로 새어 나온 탄산 등 기체 성분이 입구 바깥쪽에 붙어 있다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면서 땀 냄새와 비슷한 향을 내는 성분인 데카날, 옥타날로 변한 겁니다.

데카날과 옥타날은 식품에 사용 가능한 식품첨가물로 허가돼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식약처는 알렸습니다.

식약처는 롯데칠성음료에 재발 방지를 권고하고 소비자 불편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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