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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남미서 '원숭이두창 사망자'…아프리카 외 처음

입력 2022-07-30 18:47 수정 2022-07-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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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걸려 사망하는 일이 유럽과 남미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아프리카 말고 다른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숭이두창 얼마나 퍼져있는지,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브라질에서 원숭이두창에 걸려 입원 치료 중이던 40대 남성이 패혈증으로 숨졌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원숭이두창 관련 사망자가 1명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이 여러 나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밖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필리핀에서도 원숭이두창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비벌리 호/필리핀 보건차관 : 31세 필리핀 국적자로 지난 19일에 해외를 다녀왔습니다.]

미국 뉴욕주와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런던 브리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장 : 자료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백신과 치료가) 가장 필요한 도시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이번 유행이 시작된 5월부터 지난 27일까지 78개국에서 1만 8천 건의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번에 유럽과 남미에서 사망자가 나오기 전까진 아프리카에서만 5명의 사망자가 나온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추산한 원숭이두창 치명률은 1~10% 정도로 아프리카를 제외한 선진국에선 치명률이 낮은 편입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통상 열이 나고, 발열 하루에서 사흘 뒤에는 발진이 나타납니다.

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보통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어린이, 면역 관련 기저질환자 등은 바이러스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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