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태풍 '송다' 북상…제주·남해안 영향 '강풍·호우'

입력 2022-07-30 11:17 수정 2022-07-30 15: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기상청〉〈사진-기상청〉
제5호 태풍 '송다'가 북상하면서 제주 등 남해안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30일) 기상청은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 태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제주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태풍 송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중국 상하이를 거쳐 칭다오로 향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제주 먼 앞바다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날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오는 곳이 점점 확대됩니다.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도 순간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 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수량은 내일까지 제주 50~150㎜, 많은 곳은 300㎜ 이상입니다. 전남권은 30~80㎜, 많은 곳은 150㎜ 이상입니다. 남부지방은 10~60㎜, 중부지방은 5~40㎜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수도권을 포함한 많은 곳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날 예상 체감온도는 대부분 33~35도입니다. 특히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고 더위도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