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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연습 확대…"북 도발할수록 동맹 굳건해질 것"

입력 2022-07-30 10:44 수정 2022-07-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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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한미 국방장관이 만나 후반기 연합연습을 을지연습과 통합해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개최해 북핵 대응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미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국방부는 양국이 후반기 연합연습을 통합·확대하고, EDSCG 개최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에 공동 대응하고 연합연습 등을 통해 동맹의 억제태세를 강화하는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연합방위태세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현안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한미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EDSCG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은 회담 후 간담회에서 "미국이 본토를 공격당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을 지켜줄 것인지 확실한 의지가 있다면 그것을 뒷받침하는 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EDSCG"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내에는 한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TTX)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부터 사용까지 각 상황에 대한 한미 간 군사적 대응을 키우는 훈련입니다.

두 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수록 동맹은 더 굳건해질 것이며,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단호히 공동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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