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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부터 초등학교 간다…2025년부터 단계적 시행 계획

입력 2022-07-29 19:52 수정 2022-08-01 11:59

교육부 업무보고 "초등학교 입학 8살에서 7살로"
고교·대학 졸업 앞당겨 경제활동 인구 늘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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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업무보고 "초등학교 입학 8살에서 7살로"
고교·대학 졸업 앞당겨 경제활동 인구 늘어날 수도

[앵커]

앞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가 8살에서 7살로 한 살 줄어듭니다.

공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을 더 일찍부터 책임지겠다는 건데, 자세한 내용 먼저 김나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8살에서 7살로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박순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지역이나 가정 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발선상의 교육격차를 조기에 국가가 책임지고…]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공교육을 일찍 시작해 차이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초등학교 입학이 당겨지는 만큼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도 빨라져 경제활동 인구를 늘리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런 7살 입학은 2025년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다만 선생님과 교실 숫자가 부족한 만큼 처음 몇 년은 단계적으로 입학생 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2025년에는 1월부터 3월까지가 생일인 7살들이 8살과 함께 입학하고, 다음 해에는 1월부터 6월까지가 생일인 7살들이 또 그해의 8살들과 함께 입학한다는 겁니다.

2029년이 되면 7살만 전체가 입학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나이도 6살 이하로 더 어려집니다.

교육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순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어린이집·유치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면에서, 국가가 재정적인 지원으로 그런 부분들을 보충해주겠다는 생각을…]

다만 입학연령을 당기는 시점과 몇 년에 걸쳐 시행할지 여부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국민 설문조사와 출범할 국가교육위원회를 통한 논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입니다.

또 지금은 교육부가 유치원을, 복지부가 어린이집을 관리하고 있는데 복지부와 논의해 두 기관을 합쳐서 관리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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